알레르기 비염의 원인과 증상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 2018년 사이의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수를 비교한 결과 2014년과 비교하여 2018년에 남성은 11.2%, 여성은 9.8% 증가하였습니다.

2018년 기준 남성 비염 환자는 328만 명, 여성 비염 환자는 376만 명으로 비염 환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염 환자들이 '혹시 코로나 증상인가?' 하는 불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의 네 가지 주요 증상이 특징이며,

눈 주위 가려움, 충혈,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결막염,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식물의 꽃가루나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계절과 상관없는 비염의 경우에는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 발생하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알레르기 체질에 주위의 천식 유발 요소들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75%가 25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되며, 부모님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 75%의 확률, 한쪽만 알레르기를 가진 경우 50%의 확률로 발생합니다.

 

유발 원인으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혹은 비듬, 바퀴벌레 따위의 곤충 부스러기 등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거나, 음식물, 음식물 첨가제, 약물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

발작적인 재채기를 연속으로 하며, 재채기와 콧물 등의 증상은 아침 기상 시에 심했다가 오후가 되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코막힘의 증상은 계속적이며, 코와 눈뿐만 아니라 눈, 목, 귀 등에도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원인으로 비염을 꼽을 정도로 비염 증상은 생활에 불편함이 많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진단 방법

기본적으로는 병력, 증상의 종류 및 정도, 가족력 등의 정보와 가장 간단한 검사로 피부반응 검사와 혈액검사가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비내시경이나 단순 부비동 X-ray 검사 등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와의 비교

	알레르기 비염	감기
원인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동물 털 등	바이러스
증상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열이 나는 느낌이 있으나 실제로 열은 없음	몸살, 두통, 열, 목 아픔
경과	1~2달 이상 오래 지속	1~2주 이내 호전

알레르기 비염 치료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습도를 낮추어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서식을 방지합니다.

의사의 처방을 받아 항 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면역요법은 알레르기의 원인이 확실한 경우에만 치료할 수 있으며, 3~5년 정도로 치료기간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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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성인이 되어서야 어릴 적 잦은 재채기와 눈, 코, 귀의 간지러움이 비염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매일 재채기에 마른 코가 막혔고, 눈이 간지러워서 자주 비볐으며, 코의 겉과 속이 전부 간지럽고, 귓속도 간지러웠지만,

알레르기 비염인 줄 모르고 방치했었다가 다른 진료과정에서 눈을 끊임없이 비비는 저를 보신 의사 선생님께서 몇 가지 증상을 물어보시더니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내려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모르고 살았냐고 하셨어요.

이후로는 증상이 심할 때마다 처방해주시는 약을 먹으며 전에 비해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위에 열거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가까운 병원에서 꼭 진료받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오래 방치하는 경우 만성비염이나 축농증, 부비동염 등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항상 불안한 요즘,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