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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복숭아 품종에 대해 알아봐요.

by 야행성 초코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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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 20세기 초부터 개량 재배되었습니다.

복숭아 열매는 수분과 당분이 주 성분이며 주석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1%, 비타민 A, 개미산, 초산, 바레리안산 등의 에스테르와 알코올류, 엘디히드류, 펙틴, 아스파라긴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복숭아 품종

 

복숭아 수확시기

복숭아는 품종별로 수확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6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복숭아를 맛볼 수 있습니다.

딱딱이 복숭아 나오는 시기 : 6월 말 ~ 8월 중순

말랑이 복숭아 나오는 시기 : 8월 중순 ~ 10월

 

 

복숭아 품종

우리나라에서는 백도, 황도, 대구보, 천도 등의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복숭아의 품종은 수백 가지로 백도 안에서도 여러 품종이 있으며 굉장히 다양합니다.

백도는 과육이 하얀색, 황도는 과육이 노란색으로 구분하시면 됩니다.

 

출처 : 농촌진흥청 블로그

 

백도

백도는 가장 인기 있는 품종으로 껍질이 흰색에서 선홍색으로 익으며, 과육이 흰색입니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미백(오리지널 백도) 품종은 껍질이 쉽게 벗겨지며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가 좋지만 작은 압력에도 쉽게 멍이 들어 판매 전에는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백미조생은 180g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

껍질이 쉽게 벗겨지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신맛이 적습니다.

 

애천중도는 8월 중순에 만날 수 있으며, 감미가 높고 산미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말랑한 식감을 가집니다.

 

대옥계 그레이트는 7월 하순에 만날 수 있으며 크기가 크고, 적당히 말랑한 식감에 과즙이 많습니다. 

 

마도카는 7월 말 8월 초에 나오는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단단한 편입니다. (딱딱이와 말랑이의 중간 정도로 후숙 하면 말랑해집니다.)

 

미쓰홍은 8월 초에 나오는 품종으로 부드럽고 비가 내려도 당도가 떨어지지 않고 고품질인 품종입니다.

 

천중도 백도를 대표하는 품종 중 하나로, 8월 하순에 수확하며 처음에는 단단하지만 후숙 하면 말랑해지면서 더 달아집니다. 

 

유명은 300g 정도로 큰 편이며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습니다.

껍질과 과육 모두 하얗고 9월 초에 만날 수 있습니다.

 

대구보는 290g으로 큰 편이며 피서철에 수확되는 품종으로 과육과 씨가 쉽게 분리됩니다.

 

진미도 290g으로 큰 편이며 단맛이 매우 높습니다.

 

© Couleur, 출처 Pixabay

 

황도

과육이 노란 황도는 후숙을 하면 더 달아집니다.

 

하황도는 8월 중순에 수확하며 약간 납작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랑하며 과즙이 풍부합니다.

 

단금도는 달콤한 향이 풍부한 말랑한 식감을 가지며 8월 하순에 수확합니다.

 

장호원 황도(엘버트)는 말랑한 식감이며 농장주들이 최고로 뽑은 품종이라고 합니다. 9월 중순에 수확합니다.

 

적은 생산량을 가진 그린황도, 과즙이 많고 향이 좋으며 말랑한 용택골드도 있습니다.

 

 

 

천도복숭아는 황도, 백도에 비해 작은 크기로 낮은 당도, 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도복숭아도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천홍은 235g 정도로 천도복숭아 중에서 큰 편입니다. 진홍색의 껍질 속에 황색의 단단한 과육을 가지며 신맛과 단맛이 조화롭고 향기가 좋습니다.

 

선프레는 190g으로 작은 편이며 7월 중순에 수확합니다.

 

환타지아는 200g 무게로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수확합니다.

 

신비복숭아

 

2주만 수확이 가능하기로 유명한 신비복숭아(이노센스 품종)는 겉은 천도복숭아와 비슷하지만 털이 없고, 과육은 백도처럼 하얗고 부드러우며 천도복숭아에 비해 달콤합니다.

6월 하순부터 7월 초까지만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많이 먹는다고 알려진 납작복숭아(도넛복숭아)도 있습니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납작복숭아도 백도와 황도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기존 복숭아 농가가 소량 생산해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미홍, 유미, 황후, 선미, 조색백도, 몽부사, 왕봉, 백설, 대월, 골드라이트, 황귀비, 암킹 등 다양한 품종들이 있습니다.

 

올해는 장마가 길고 비가 많이 와서 당도가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제철에 먹는 복숭아는 보약과도 같다고 하니 수확시기별로 다른 맛을 가진 여러 품종의 복숭아를 시기별로 맛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0/08/14 - [정보] - 복숭아 효능과 보관, 상극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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