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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서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김유진 변호사

by 야행성 초코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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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김유진 변호사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미라클 모닝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는데, 나는 저녁형 인간이기 때문에 읽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다가

얼마 전 유퀴즈에 김유진 변호사가 출연하신 것을 보고 흥미를 느껴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마침 밀리의 서재에 해당 책이 올라와 있어서 읽어볼 수 있었다.

전자책은 보기에 따라 페이지가 다르게 나와서 하이라이트 해 둔 부분이 실제 종이 책에서는 몇 페이지일까 궁금했는데, 하이라이트 목록에 전체 책 페이지 중 해당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페이지만 정리해봤다.

 

P.42

'고난과 역격 보다는 다시 일어나야 하는 순간에 일상으로 복귀가 어려워질 때, 새벽 기상이 해답을 찾아줄 수 있다'는 말에 다시 일어나야 하는 건가...라고 돌아보게 되었다.

 

지금의 나는 굉장한 게으름뱅이다.

하루종일 집에서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버리고 있다.

변명할 거리는 차고 넘쳤다.'

 

저자가 이야기한 다시 일어나야 하는 순간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하는 데 아직까지 무기력한 상태인 지금의 내가 아닌가 싶다.

 

P.35

'잠자리 정리가 아침에 할 수 있는 일들 중 으뜸'

'타이탄의 도구들' 책에 나온 내용인 것 같다.

자기 계발로 유명한 사람들이 모두 하는 말인지 정말 많이 들어봤다.

 

다시 이불로 들어가지 않기 위해 잘 실천하고 있다.

벌써 1월 6일이니, 작심삼일은 두 번 넘긴 것 같다.

 

P.155

다른 사람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는 게 배려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변명일 뿐이다.

 

과거의 내 경우에는 사실 조금 외로우어서 거절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보내도 외로움은 똑같았던 것 같다.

 

P.236 에필로그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를 위해 하는 말 같다.

딱 내 상황인데, 이제부터 하나씩 만들어보라고 한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에서 김유진 변호사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무언가 거창한 것을 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아서 좋았다.

왜냐하면 지금의 나는 아무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이런 책을 읽었다는 것이 모순인데,

아무튼 읽었다. 변화를 원하기 때문이다.

 

오랜 우울감과 무기력감으로 시간을 허투루 쓰고 있는 중이다.

살아가는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재미없는 하루하루를 흘려보내고 있다.

변화를 주고 싶고, 년초는 계획을 세우기 아주 좋은 시기니까...

 

한창 무기력할 때는 낮 12시에 기상을 했었는데,

지금은 7시 반에 일어나고 있다. 정말 많이 발전했다.

아직 아침 시간은 멍~ 한게 문제지만, 적응이 되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김유진 변호사님의 말처럼 일찍 일어나 하나씩 찾아보려고 한다.

나를 들여다보고, 무엇이 하고 싶은지, 어떤 게 흥미를 끄는지.

나는 보통사람(아니 평균 이하인가...)이라서 뭔가 대단한 걸 이루진 못하겠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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