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새벽 기온은 20도 아래로 내려가서 성큼 가을이 온 걸 느낄 수 있어요.
올해 처서는 8월 23일로 이미 지났는데 아직도 모기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이 있기도 하고,
이제 선선해져서 모기들도 잠잠해졌을까 했는데
어젯밤에는 모기 한 마리가 저를 괴롭혀 잠을 설쳤습니다. ㅠㅠ
이불을 덮고 자니 이불 밖으로 나와 있는 얼굴의 귀 밑과 턱 밑을 두방이나 물고 갔어요. ㅠㅠ
가려워서 깼는데 겁도 없이 귀에서 앵~ 하고 울더군요.
모기약도 제대로 켜 두고, 보이면 잡으려고 한 시간을 불을 켜고 대기했지만 결국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남편과 함께 있으면 늘 저만 물리더라고요.
남편은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기 때문에 모기가 잘 가지 않는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오늘은 모기는 어떤 사람을 더 좋아하는지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모기 잘 물리는 사람
모기는 시각보다는 후각을 이용해서 사람을 찾아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모기가 좋아하는 요소는 이산화탄소, 열, 냄새입니다.
그래서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얼굴 주변에서 모기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모기는 암컷이 알을 낳기 전 단백질 보충을 위해 흡혈을 하며, 수컷은 흡혈을 하지 않습니다.
알에서 성충까지는 13~20일로 굉장히 짧으며, 성충의 수명은 1~2개월입니다.
보통 흡혈 후 4일에서 7일 정도 후에 알을 낳으며 한 번에 150여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살면서 13번 정도 알을 낳는다고 하니 번식력도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기 퇴치 방법
모기는 후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땀냄새, 향수 냄새 등에도 달려오기 때문에 냄새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방충망을 활용하여 모기의 침입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방충망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한번 설치하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으로 모기뿐 아니라 파리 등 기타 곤충들의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훈연 모기향, 전자 모기향 등을 이용하여 모기가 오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기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병으로는 말라리아, 황열, 뎅기열, 사상충증, 일본뇌염 등이 있습니다.
질병뿐 아니라 모기에 물리면 알레르기 반응으로 가려움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모기가 힘이 없는 시기라고 해도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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